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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그리고 교양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45회 이방인 엄마의 살인고백

by 드라마 보는 망고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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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능 보는 망고예요. 오늘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리뷰입니다. 저는 옛날 사람이라 이 이야기를 알고 있네요. 그때도 보면서 답답했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리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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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꾼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
오늘의 초대손님
알렉스, 백지영, 윤채경

 

한 심리학자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젊은 사람→젊은여자를 나이 든 사람→할머니를 먼저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신기방기 하네요.

 

 

이방인 엄마의 살인 고백 295호의 비밀

 

뉴욕의 한인들 사이에서 퍼진 소문이 퍼진다. " 감옥에 간 그 여자가 납치해서 죽인 게.. 자기 아이라며? " 한국 여자가 미국 남편 사이의 자식을 납치해서 살해했다는 소문이었다. 그녀는 살인죄로 20년형을 선고받았다.  여금현 목사는 그녀를 직접 만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교도소로 간다. 아들을 죽여서 교도소에 들어왔냐는 질문에 윤미정(32)은 가명 

제가 아들을 왜 죽여요 이게 다 베이비 시터 때문이에요

 

1987년 5월 28일 새벽 3:40

경찰서에 아이를 살려달라는 전화 한 통. 콜로니얼 호텔(여관과 다름없는 작은 호텔)에 도착한 경찰은 신고가 들어온 2층 295호로 간다. 윤미정 씨는 애가 숨을 안 쉰다고 한다. 침대에 누워있는 두 아이. 여자아이는 자고 있었고 남자아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고 경위 - 윤미정 증언
새벽 2시에 들어왔는데 여자아이만 자고 있고 남자아이가 보이지 않았다.
TV가 쓰러져있었고 서랍장 밑에 아들이 깔려있었다. 

 

윤 씨는 평소에 아들이 TV 채널을 돌리려고 서랍장에 자주 올라갔었다고 한다. 서랍장이 기울어지면서 아이가 서랍장 밑에 깔린 거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장은 윤 씨가 이미 정리를 해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당시 아이의 나이는 2살로 TV에 깔렸다면 생겼을 상처하고는 안 맞는 부분이 많아 경찰은 윤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경찰이 신원 조회를 해본 결과 두 아이 모두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일하러 간사이 아이들을 그냥 방치했다는 그녀. 경찰은 윤 씨의 학대로 아들이 사망했다고 봤다. 

 

학대 방법은 위와 같이 서랍에 아이를 넣고 닫았다는 거였다. 아이의 몸의 멍자국과 정확하게 일치했다. 윤 씨는 경찰에 송치되면서 "내가 죽였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이것 말고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라고 했다는 것이다. 

 

얼마 후 열린 재판에서

윤 씨는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한다. 재판 내내 그녀는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배심원들은 그녀를 만장일치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그녀는 항소했지만 기각되었다. 

 

 

2년 후 1989년 여름

서승해 씨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유일한 40대 한인 변호사였다. 상점에서 윤 씨가 억울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서변호사는 면회를 가게된다. 콜로니얼 호텔의 주인은 윤씨는 절대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호텔 주인은 사건 당일에 윤씨 집 밑에 살고 있었는데 밤 9시쯤에 쿵 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렇다는 건 윤 씨에게 알리바이가 생긴 것이다.

 

재판에서 그녀는 같은 말만 반복하고 억울해했다. 그녀에게 통역이 주어지지 않은 것이다.

 

윤 씨의 소식이 한국에 알려지게 되면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서 변호사와 함께 윤 씨를 만나게 된다. 왜 방을 치웠냐는 질문에 미국은 방이 어질러져있으면 아동학대를 의심하기 때문에 딸아이를 정부에서 데려갈까 봐 방을 치웠다고 한다. 

 

 

윤 씨는 가난한 집에서 오빠의 자살하고 싶다는 일기를 보고 짐이될까봐 집을 나와 기지촌에서 생활하다 미국군인을 만나 미국으로 건너와 딸을 낳아 살았으나 마약하는 남편의 푹행을 견디다 못해 이혼했고 생활고에 딸의 양육권마저 뺐겼다. 두번째 남편 역시 마찬가지 였다. 그렇게 두아이를 데리고 나와 도망친 곳이 콜로니얼 호텔이였다. 미국은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이 납치이기때문에 윤씨는 아이들을 데려갈까 봐 경찰을 경계했다.

 

 

서승해 변호사는 법원 창고에 가서 서랍장과 TV를 얻어 재현을 해보기로 한 것이다. 실험 결과는 아이와 TV의 무게가 합쳐지면 서랍장이 넘어질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눌려서 질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들의 사망원인은 흉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였다. 재심을 신청하고 싶지만 명백한 증거가 없으면 재심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서 변호사는 사면 신청을 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은 주지사도 사면권이 있다. 그래서 한인회는 이일을 알리기로 한다. 

 

모두의 노력 끝에 윤 씨는 가석방되었다. 

 

가석방 = 석방 상태에서 형 집행

 

딸과의 만남이 있었지만 10년의 세월 동안 어색한 사이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윤 씨는 2006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추방당했다. 한국에서 노숙자 생활과 쉼터 생활을 병행하던 그녀는 2021년 12월 21일만 61세에 간암으로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그날의 이야기를 들은 오늘의 당신의 생각은?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꼬꼬무 46회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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