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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그리고 교양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55회 줄거리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 '성수대교붕괴사고'

by 드라마 보는 망고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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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양 보는 망고예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주제는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성수대교 붕괴 사고'입니다. 목숨을 건 탈출 시도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55회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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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연  진 :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
초대손님 :  설현 / 배우, 유나 / 브레이브걸스, 장혁진 / 배우

 

1994년 10월 21일 금요일 AM07:00

아침 출근시간 툭툭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돌 같은 게 앞유리에 막 튀고 소리는 점점 커지더니 갑자기 도로가 솟구쳐 올라온다. 이 사고는 바로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 성수대교 붕괴 사고이다.

 

성수대교는 성수동과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사고가 난 건 교각 10번과 11번 사이다. 떨어져 나간 다리의 크기는 가로 19m X 세로 48m으로 농구장 2개 정도의 크기이다.

 

 

다리 아래로 떨어진 차량은 총 4개로

- 의경들이 탄 승합차

- 검은색 자동차 2대

- 16번 버스

 

검은색 자동차 1대와 의경들이 탄 승합차는 상판이 떨어지면서 같이 떨어져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검은색 세피아는 다리 철근에 걸쳐져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16번 버스는 뒤집힌 채 떨어졌다. 

 

16번 버스는 끊어진 다리에 걸린 채 있었다. 버스의 엔진은 뒤에 있어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기울면서 그대로 반 바퀴를 돌면서 20m 밑으로 떨어진다. 

 

북한군이 쳐들어왔구나

 

라고 시민들은 생각했다. 구조대는 20m 위에 있어서 구조하러 내려갈 수 없어서 보트나 유람선을 타기 위해 이동한다. 그 사이 상판 위에 걸려있던 세피아 운전자는 조수석의 문을 여는데 수압 때문에 열리지 않아 창문을 깨고 나온다. 

 

 

 

 

 

카플 해서 출근하던 르망 승용차는 다리가 무너지면서 그대로 강물에 빠진다. 비가 오는 상황이라 물살이 세서 급하게 떠 밀려가는 상황이었다. 의경들은 선생님들을 구조하기 위해 뛰어들어 구조한다. 2명은 구조했는데 2명은 실종된 상태이다.

 

16번 버스는 허리춤밖에 되지 않는 높이였다. 그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 의경들은 의식이 있는 사람부터 꺼내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출혈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떨고 있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구하고 오면 한 사람씩 의식을 잃어갔다.

 

사고 발생 30분 뒤

구조대는 보트를 타고 상판에 도착한다. 급하게 사람들을 옮기는데 대부분은 시신이다. 납작해서 버스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은 내리는 문 기둥이 지지대 역할을 하면서 덜 찌그러져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크레인을 동원해서 차량을 끌어올리는데 2명의 선생님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또 다른 차량에서도 운전자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성수대교 희생자는 사망자 32명, 생존자17명.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은 31명인데 그중에 29명이 사망했다. 무학 여중, 여고에서만 총 9명이 희생되었다. 

 

 

 

성수대교는 시공 1977년으로 지어진지 15년 된 다리다. 보통의 다리는 여러 개의 교각이 하중을 버티도록 설계하는데 비해 성수대교는 트러스가 하중을 분산하는 역할을 해서 기둥을 많이 세우지 않아도 된다. 

 

양화대교는 기둥의 간격이 35m인데, 성수대교는 120m이다. 성수대교는 기둥 위쪽 트러스를 먼저 만들고 나머지 트로스를 기둥 사이에 끼워 넣어 연결해서 붙이는 방식이다. 

 

게르버 트러스 공법
콘크리트 교각을 수중에 세운 뒤 미리 짠 트러스를 그 사이에 올리는 공법
교각 사이의 간격이 넓어 시원한 미관이 장점

 

시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붕괴의 원인은 바로 "용접 부실"이었다.

 

성수대교는 용접은 안쪽까지 꽉 차게 설계해 놓고 부실시공을 한 것이다. 당시 성수대교 시공사는 동아건설이었다. 당시 리비아의 기적이라고 사막의 물을 끌어오는 세계 최대 규모대수로 공사를 해낸 사람이 바로 동아건설의 최원석 회장이었다.

 

최원석 회장 현장 방문과 기자회견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던 말과 다르게 검찰 출두(1994년 11월 8일 최원석 회장 검찰 출두) 후 최원석 회장은 입장을 바꾼다.

 

동아건설의 입장문 - 저희 회사의 하자보수 기한은 이미 끝났습니다.

 

동아건설은 시공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는 기간은 5년인데 15년이 지났음으로 관리 부실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고 한다. 서울시 교량의 관리책임은 서울시에 있다. 따라서 해마다 의무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하게 되어 있다. 서울시는 진단 대상에서 지은 지 20년이 안된 성수대교를 포함하지 않았다.

 

 

 

1979년 설계 당시 하루 통행량을 5만 대 수준으로 계산했으나 1994년 지어진지 15년 만에 하루 통행량은 10만 대 이상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22일 성수대교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남단 IC에서부터 북단 방향의 보도를 차선으로 바꿔 3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1994.2.22 기사 발췌]

 

사고 전날

다리의 이음새 부분이 이상하다고 신고한 사람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철판으로 덮어놓았다. 

 

사고 나기 1시간 전

새벽 6시쯤 다리 중간에서 충격이 느껴져 신고를 했다. 그때 다리는 이미 금이 가고 있었다. 바로 보수를 하지 않은 이유는 비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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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동아건설과 서울시 전부 기소했다.

기소된 인원만 17명으로 형량은 전부 집행유예.

그 당시 법에는 시공에 문제가 있을 시 처벌 규정이 면허취소밖에 없었다.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히는데

담당공무원과 동아건설 책임자 총 세명은 과실치사죄1년 6개월~2년이 선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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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붕괴사고에 대한 백서를 만들었는데 1995년 6월 29일에 완성되었다. 이날은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성수대교는 전면 재건축이 결정되고 1997년 7월 3일 성수대교 재 개통식이 열리고 유가족이 초청되었다. 

 

 

'그날'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12월 8일 예고] 용의자 뒤에 숨은 진범 ‘1992년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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