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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드라마리뷰

수목 드라마 그린마더스 클럽

by 드라마 보는 망고 202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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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라마보는 망고 입니다. 

 

인기 좋았던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이 끝나고 후속작으로 방영되는 

수목 드라마 그린마더스 클럽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프로그램 정보 ◈

 

ㅡ 편성 정보 ㅡ

JTBC 2022.04.06~ 수,목 오후 10:30

 

16부작 

 

ㅡ 작품 소개 ㅡ

우리는묻는다. 어른들도 목적 없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제 아무리 난다긴다하는 배우도, 그룹의 CEO도, 장관도, 유명인사도 초짜일 수밖에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초등 커뮤니티

이 드라마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는 "초등 커뮤니티"에 주목한다.  그곳에서 인싸가 되는 일은 여타의 사회생활보다 치열하고 갓 입사한 신입사원처럼 서로를 관찰하는 눈치 싸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커뮤니티 안에서 그녀들은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엄마들과의 우정과 적당한 관계 사이의 팽팽한 딜레마

우정은 인강의 여역이다. 그러나 모정은 짐승의 영역이다. 

혹자는 말한다. " 아이를 매개로 만난 사람들은 한 손엔 칼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악수를 하는 중인거야. 언제 그 칼로 너를 찌를지 알 수 없어"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 우정" 이라는 위대한 신의 선물이 나이가 들어 만난 친구 사이에도 존재했으면 하는 희망을 갖는다. 그리고 첫 번째 단계는 우리의 나약한 본성을, 짐승과도 같은 모정을 이해하는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양면에 대한 자각에서 출발했다. 인간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중년 여자들의 미생을 응원한다. 

 


◈ 등장 인물 ◈

 

ㅡ 인물 관계도 ㅡ

 

 

ㅡ 등장 인물 ㅡ

 

  이은표 / 가방끈만 엄청 긴 백면서생 / 신입맘

   이요원 

   

  자녀 사교육 커뮤니티에 막 입문한 엄마

  " 저는 그런 쪽 엄마는 아니라서요."

  

고등교육, 똑똑한 머리, 그러나 가방끈만 엄청긴    백면서생. 형사로 재직중인 남편과 주말부부 아닌 주말부부처럼 살고 있다.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전반적으로 말과 행동에 심지가 있고 오기 하나로 프랑스 유학과 늦깍이 공부를 버틴 악바리다. 임용을 코팜에 두고 뜻밖의 사고로 끈 떨어진 연이 되었지마, 아직도 예술이 삶의 지평을 넓힌다고 믿고, 인생의 품위만큼은 끝까지 지키고자한다. 

남에게 쉽사리 곁을 주지 않는, 폐쇠적인 성격, 직진형 인간들을 부담스러워한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속에는 호랑이 한 마리를 키우고있는, 내밀한 인정욕구와 지적허영이 도사리고 있는 사람. 

자식에 대해, 설마 내 머리를 닮았다면 공부를 못하겠어?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상위동이라는 정글에 던져진 후 혼란에 빠진다. 어린 시절 콤플렉스를 자극하던 친구, 진하를 또 동네에서 만나고, 질기게 따라다니던 열등감이 자식에게 대물림될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히자 자존심을 꺾고 노선을 변경하기에 이른다. 

  

변춘희 / 상위동 최고 핵인싸/ 타이거맘

추자현

 

호랑이처럼 자녀를 엄격하게 키우는 엄마

" 맞는말이잖아요? 시킬 건 시켜야 한다는 거"

 

은표의 앞집여자. 상위동 핵인싸. 화려하지만 천박하지 않다. 

빈틈없고 걸크러쉬하지만 과하지 않다. 

치고 빠질 곳을 정확하게 짚어낸다는 점에서 그녀는 노련한 사냥꿍 같다. 

겸양이 사는데 그리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라는 걸 궅이 부정하지 않는다. 

엄마들과의 관계에서도 밑지는 장사를 하는 법이 없다. 

영재고, 과학고,명문대를 보내기 위한 교육 플랜도 아미 완벽하게 완성되어 있다. 

그러한 스스로를 이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신모성애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차갑고 목적 중심인 그녀의 틈을 은표가 비집고 들어오고, 은표의 진심과 허심탄회함에 마음을 열지만, 뜻밖의 사건을 맞닥뜨리고 어렵게 쌓았던 은표와의 우정을 일거에 배신한다. 

 

서하진 /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 아웃사이더맘

김규리

 

맘커뮤니티에 소속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양육하는 엄마 

" 전 사실 아이한테 별로 바라지 않아요."

 

태피스트리 작가. 은표의 라이벌이자 옛 친구

동에서 딱 한층, 부자들만을 위해 특별 분양된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범접할 수 없는 귀족적 외모, 길게 늘어뜨린 탐스러운 머리카락, 무슨 옷을 입어도 파리지앵 처럼 보이는 고급스러움이 깃들어 있다. 

프랑스에 유학하다가 루이를 만나 앙리를 낳은 후 1년 전 상위동으로 입성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온통 베일에 싸여있다. 

엉겨오는 사람들에게도 적당하고 우아하게 선을 그을 줄 안다. 

하지만 그녀가 폐쇄적인 삶을 사는 것은 상처받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본 모습을 알게 되면 선망이 아니라 동정으로 시선이 변모할 것이고, 그것은 그녀가 가장 혐오 하는 것이다. 내밀한 애정결핍과 불안, 배신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

외롭게 살던 그녀의 앞에 그녀가 가장 사랑했고, 그녀가 가장 질투했던 은표가 나타났다. 은표를 향한 걷잡을 수 없는 애증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김영미 / 자칭 깨어있는 엄마/ 스칸디맘

장혜진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엄마

" 현명한 엄마들끼리 연대해야 합니다."

 

한 때 시민운동,깨시민, 현재는 허울 좋은 스칸디맘

깨어있는 지식인들과 넷상에서 연대하기가 취미, 정치현안에 대해 논쟁하기가 특기

브런치, 명품 인증샷이나 올리는 엄마들과는 다르다는 묘한 우월 의식이 있다. 

20년째 입고 있는 셔츠, 엄마한테 물려받아 리폼했다는 자켓, 이런저런 환경 워크샵에서 기념품으로 받아 온 에코백이 그녀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을 만천하에 자랑하는 명품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태도는 과거를 정당화 하기 위한 극렬한 몸부림이다. 

이혼까지 감행하며 선택한 영화감독 건우의 성공이 늦어질수록 영미는 조바심이 났고 더욱 정치적 올바름과 오피니언 리더에 집착했다. 

이제나 저제나 건우가 세계적 감독으로 뜨기를 기다리는데 영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금껏 알지 못했던 건우의 뜻밖의 비밀.

영미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고 만다. 

 

박윤주 / 현대판 맹모삼천지교 / 알파맘

주민경

 

열정과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엄마

"내뼈를 갈아서라도 하고 싶은거 하게 해줄거예요."

 

은표의 육촌 동생. 한때 놀던 언니. 하지만 지금은 짠내 폭발 알뜰족에 알파맘.

똑똑한 수인이를 위해 상위동으로 무리하게 입성, 21평 빌라에 살고 있다. 

아이를 위해선 뼈와 살을 갈아서라도 뭐든지 다 해주려고 하는 맹모.

심하게 겸양을 떨어서 심지어 비굴해 보인다. 물색없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그녀가 사회의 약자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버릇이 된 대외적 모습일뿐이다. 

정보의 핵, 춘희의 성은을 입고자 별짓을 다 해도 춘희는 눈 하나 깜짝 않는다. 

아 그런데, 제길 눈치코치라고는 1도 없는 은표언니가 분위기 파악을 못 하고 춘희에게 막말을 쏟아내고 만다. 이 언니를 가까이 해, 말어? 윤주는 계륵과도 같은 은표의 존재가 불편해 진다. 

 

◈ 예 고 편 

 


◈ 총 평 

 

프로그램 정보만 보면 스카이 캐슬의 초등학생 버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편 중심이 아이들이 아닌 엄마들에게 맞혀진것에 조금은 다른 드라마가 될 수도 있단 생각도 드네요. 

아이들의 학교 얘기는 한국 드라마에서 빠질 수가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꾸준히 학교 얘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나오는 것을 보면요. 

5명의 엄마들의 우정과 모성이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 되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 인용된 사진과 문구는 해당 방송국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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