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라마 보는 망고입니다.
SBS 새 금토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를 보는데
흐름도 빠르고 재미있어요.
새롭지 않지만 재미가 있습니다.
익숙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 가는 것이 능력인 거 같아요.
근데 1회에선 피도 눈물도 없어 보였던 오수재가
2회에선 갑자기 정의의 사도가 된 느낌이라
살짝 어색하긴 했어요.
오수재가 주연이니 너무 비호감이면 안되지만
옳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타당성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직 초반이니 캐릭터 붕괴 없이 잘 이끌어가길 바라며 볼 생각입니다.
그런 왜 오수재인가 2회 줄거리와 리뷰 시작합니다.
1회에서 오수재를 찾아 강의실을 나선 공찬은
자신을 그냥 지나치는 오수재를 보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둘이 이전에 만난 적이 있었나 보네요.
오수재는 대학교 학장을 찾아가
리걸클리닉센터에 센터장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이 필요하다고 하죠.
학장은 센터장 자리를 먼저 원하는 교수가 있다고 합니다.
학장과 오수재는 연수원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사이입니다.
1회 마지막에서 봤던 남자애가 동생을 찾고 있습니다.
나정이란 여동생을 찾던 오빠는 비오는 날 공사장 근처에서
여동생의 운동화를 찾습니다.
그리고 공사장으로 동생을 찾으러 가죠.
그때 쓰러져 있는 동생을 발견하고 도움을 청하는데
순가 뒤에서 누군가 오빠를 공격해서 쓰러뜨립니다.
쓰러진 남매 옆에 서있는 남자가 범인이지만 누군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빠가 동생을 죽였다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방에 들어간 거 같네요.
오수재는 털어온 자료를 자신의 팀원들에게 조사를 시킵니다.
SP홀딩스 대표 윤세필이 준 힌트를 생각해서
한스그룹과 이인수 의원 그리고 TK까지 꼼짝 못 하게 할 자료를 찾으려고 하죠.
오수재는 TK로펌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휴가 중으로 회사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마침 회사에 오던 회장에 도움으로 사무실엔 들어갈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자리에 최태국 대표의 첫째 아들인 최주완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맡고 있던 한스바이오 합병건까지 최주완에게 넘어갑니다.
오수재는 수업을 들으려고 하는 학생이 없어 폐강할 위기에 놓이지만
학과 1등에게 TK인턴과 장학금 2000만 원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학생들이 다시 수업을 듣게 만듭니다.
역시 권모술수의 능한 오수재네요.
오수재는 한스 그룹의 자료를 토대로
이인수 의원과 한스 그룹 한성범 회장에게 협박성 자료를 넘깁니다.
그걸 안 최태국 대표는 오수재 사무실에 들어와
사무실에 있는 한스 그룹 자료를 찾아가려 하지만
그 자료들은 이미 오수재가 빼돌린 후였죠.
서중대 법조인의 밤에서 최태국 대표는 연설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 오수재는 최태국이 연설하는 모습을 보고
연회장을 떠납니다.
이후 최태국은 오수재를 만나 왜 두 분을 자극했냐고 묻습니다.
오수재는 대답 대신 한성범 회장이 오수재를 키워 주겠다는 내용의 녹취록과
청와대까지 보내주겠다는 이인수 의원의 녹취록을 들려줍니다.
둘 다 자료만 넘겨달라고 합니다.
오수재는 한스바이오 매각 자신이 총괄 책임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 자료가 파워가 되고 있고 그걸 오수재는 잘 이용하고 있어요.
법조인의 밤 행사에서
오수재는 선배는 서준명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합니다.
그 장면을 본 공찬은 둘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그리고 공찬은 서준명한테 오수재에게 사과하라고 하지만
오수재는 그 일을 크게 버릴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서준명 교수를 돌려보내죠.
서준명 교수가 공찬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공찬의 뺨을 때렸던 것이 기억난 오수재는
공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리고 오늘 일은 없던 일로 해달라고 말하죠.
고맙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일의 끼어들지 말하며
확실하게 선을 긋고 오수재는 떠납니다.
강의실에서 헤드셋을 끼고 항상 잠만 자던 학생 최윤상은
최태국 대표의 둘째 아들입니다.
그리고 오수재와 장난을 칠만큼 친분이 있죠.
최윤상은 오수재를 누나라고 부르며
학교가 재미가 있어질 거 같다고 합니다.
뒤풀이에 오라며 말을 하지만 오수재는 그냥 떠납니다.
학교 행사 이후 뒤풀이가 있었던 걸로 보이는 노래방에서
울면서 나세련 학생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뒤를 남춘풍 학생이 뒤따라 나오지만
나세련을 따라가진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나세련은 서준명 교수가 성추행을 했다며
대자보를 붙입니다.
그리고 서준명 교수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올립니다.
서준명 교수는 대자보를 떼게 하고
학생회는 나세련을 불러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며
서준명 교수에게 사과 하라고 협박을 합니다.
목격자였던 남춘풍은 성추행 장면을 봤지만
서준명 교수의 말이 맞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남춘풍이 자신을 배신했단걸 들었지만
나세련은 개소리하지 말라며 떠납니다.
서준명 교수는 나세련에게 왜 그런 일을 했냐며
공개 사과문을 올리라고 말합니다.
그 모습을 본 공찬은 서준명 교수와 악연이 있습니다.
자신을 의붓 여동생을 강간해서 죽였다며 더러운 새끼라고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생각이 떠오르자 공찬은 서준명에게 가방을 던집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여기 있으면 안 돼 "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열 받은 서준명 교수는 공찬을 폭행합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학생들이 말립니다.
나세련은 오수재 교수에게 도와 달라고 합니다.
사실 나세련은 작년에 TK로펌에서 성추행을 회사에 고발했다가
오히려 자신이 쫓겨났던 총무과 직원이었습니다.
오수재는 왜 똑같은 일을 당하냐며
나세련에게 서준명 교수에게 사과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퇴학당하지 않는다고 하죠.
왜 로스쿨에 왔는지만 생각하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성범죄를 당했을 때 법은 여성의 편이 아니라는 말을 해줍니다.
이 말은 작가의 생각이 많이 들어간 대화 같았어요.
공찬은 노래방 CCTV를 구하게 되고
같은 조 학생들은 남춘 풍이 모든 걸 목격하고
나세련과 서준명 교수가 같이 있다가 나세련이 옷을 여미며
비틀거리며 나오는 장면을 봅니다.
남춘풍은 자신은 이 사건에 얽히고 싶지 않아서 거짓말을 했다고
그동안 자신도 세련이를 보기 힘들었다고 하죠.
CCTV화면에서 남춘풍역으로 나오는
이진혁 배우의 수트발이 좋아서
사심으로 캡쳐 했습니다. ㅎㅎㅎ
서준명 교수와 그 아내 그리고 나세련 학생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자리에서
8조 학생들은 노래방 CCTV를 가져와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자료를 불법 자료이고 정황 증거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오수재 교수는 법조인의 밤 행사가 있던 날
서준명 교수가 자신을 강제 추행했고
이 자료는 피해자인 자신이 직접 수집한 적법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학장은 서준명 교수에게 사직서를 내라고 합니다.
장면이 다시 바뀌어 과거를 보여줍니다.
여동생을 살해했다고 억울한 누명을 쓴 오빠는
새어머니와 자신의 아버지까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생인 정나정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고
피 묻은 옷과 나정의 피가 묻은 칼을 들고 쓰러져 있던 오빠의 모습에
모두 오빠를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었죠.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준 변호사 오수재는 재판을 하지만
결국 패소하게 되고 징역 10년형을 받게 됩니다.
판결을 받고 1년 후 진짜 범인이 잡히게 되고
공찬을 출소하게 됩니다.
이후 공찬으로 이름을 바꾸고, 일하면서 공부를 시작하고
로스쿨에 입학하게 된 것이었죠.
공찬은 오수재에게 왜 그렇게 까지 했냐고 묻고
오수재는 별로가 되긴 싫었다고 말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공찬은 오수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손을 잡습니다.
예전에 오수재가 재판에서 공찬에 손을 잡아 준거처럼 말이죠.
생각이 복잡해 보이는 표정을 보이다가 손을 보며 살짝 웃음을 짓습니다.
로맨스가 생각보다 일찍 나왔네요.
흐름상 로맨스가 잘 어울리진 않지만
공찬 때문에 오수재가 많이 변해 갈 거 같아요.
냉정하고 야무진 오수재의 모습도 좋았는데
인간미까지 더해지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댓글부탁드려요.
* 인용된 사진과 문구는 해당 방송국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