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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22일 새벽 1시 30분 주점에서 강도가 발생해 빨간 모자를 쓴 용의자가 도주 중이라는 무전이 들려온다.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미추홀지역으로 주점에는 여사장과 여종업원이 있었는데 범인은 여사장은 과도로 위협 후 성폭행을 하고 수표 4장을 포함해 총 53만 원을 강취해서 도주한 상황이었다.
미추홀 주점에서는 어떤 단서도 나오지 않았는데 범인이 자신의 지문은 물론 피해자의 몸도 닦아서 모든 흔적을 지웠다.
용감한 형사들3 16회 '빨간 모자 사건'
| 빨간 모자 프로파일링, 이제 시작한다.
범인은 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손님으로 위장한 적도 있었는데 물수건으로 모든 지문을 지웠다. 범인은 모자를 바꿔가면서 착용했고 당시에는 CCTV가 많지 않아 범인을 특정하기 힘들었다.
범인은 범행을 저지르다 냉각기를 갖는데 경찰은 범인이 이동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범위를 확대한다. 범인에게는 공범이 있었는데 사건의 DNA를 확인해 보니 한 명 동일 DNA가 15건이 확인되었고 공범 DNA는 3건이 있었다.
빨간 모자는 2003년 7월부터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은 39건의 사건중 14건을 경기도 고양시에서 저질렀다.
| 빨간 모자 동선의 소름 끼치는 비밀
고양시에서 일어난 사건의 공통점은 대로변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14건의 고양시에서 벌어진 사건은 고양 IC에서 10분 이내에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다른 지역 역시 지역 IC에서 10분 내 거리에 범행 현장이 있었다.
범인은 훔친 수표를 사용하고 이서까지 했다. 이서 정보는 모두 가짜였다. 이서에 적은 주민번호 중 일부 숫자가 같다는 걸 찾아낸다.
경찰은 일부 주민등록 번호로 지역을 특정하는데 파주, 문산, 고양, 시흥이 나온다. 그중에 사건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파주, 문산 사람일 것이라 추정하고 찾기 시작한다. 사건 지역에 여러 지역인 것으로 보아 일정한 주거지가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주민번호가 말소된 사람 중에 이서한 주민번호가 맞춰본다. 그렇게 24명으로 추리고 주민등록증 사진을 모두 뽑아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니 한 명을 지목했다.
빨간 모자 = 한 씨
한 씨는 31살의 남자로 성범죄 이력은 없었다. 한 씨는 남의 차를 타고 다녔고 주민등록 말소 전에도 통신 금융 거래가 전무했다. 주민번호가 말서되도 병원에서 치료는 받을 수 있어 병원 진료를 뽑아봤는데 남긴 전화번호가 있었다. 전화 명의자는 안양에 사는 여성이었는데 그녀의 명의로 전화 3대가 가입되어 있어 실시간 추적을 걸어놓고 그지역에 경찰은 잠복한다.
그때 아파트에서 나오는 한 씨를 불러 체포하는데 한 씨는 잡으러 올 줄 알았다며 후련하다고 한다. 범행도구가 차에 있다고 해서 확보 할수 있었다.
한 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술집을 침입했고 도박장에 갈 때 빨간 모자를 쓰면 돈을 따서 범행할 때 빨간 모자를 썼다고 한다.
피해자에게 성폭행을 한 이유는 수치심을 느껴 신고를 못할거 같다고 한다. 그는 1999년부터 7년간 범행을 136건 저질렀다.
| 자백한 범죄만 무려 136건
재판에 기소된 사건은 총 59건 피해자 80명에 대한 범죄만 처벌되었다. 재판 결과 한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공범은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포천 은행 강도 사건
2002년 10월 11일 시골의 한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며 신고가 접수된다. 범인은 총을 고객과 직원을 쐈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두분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였다. 은행 마감 5분 전에 은행에 침입한 범인은 군인 무기 K-1을 들고 은행에서 현금 훔쳐 연막 수류탄을 투척 후 도주한 상황이었다.
CCTV를 확인한 경찰은 무기를 보고 범인은 군인이라고 확신했다. 경찰은 범인이 총 쏘는 자세를 보고 전,현직 특수부대원으로 추정했다.
| 은행 강도는 충격적 과거가 있는 인물
발포에 전혀 두려움이 없었고 개머리판을 고정하는 자세가 특수부대원이 하는 자세였기 때문이다. 그리히여 군경 합동 수사본부가 출범한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탄피의 고유번호를 분석 의뢰한다. 범인이 타고 있던 차량을 기억하고 있던 마을 주민들의 상세한 증언으로 흰색 EF 소나타로 새 차인 것을 확인한다.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완성하고 공배수배를 한다.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오는데 사건 당일 헬기장이 있는 산으로 올라가는 차를 봤다고 한다. 경찰은 산에서 범행 당시의 옷, 복면, 가방을 발견한다.
마을 주민들은 차량 조수석에 스크레치가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렌터카 업체에서 사건 당일 긁혀서 반납된 차량이 있었다는 걸 찾아낸다. 고객은 강원도 육군 사건 소속 현역 부사관이었다.
총기 가도 사건 범인 = 박 씨
| 현역 부사관이 왜 은행을 털었을까?
박 씨는 당시 31살이었고 당시 계급은 상사였고 과거 특수부대로 활동한 이력이 있었다. 군대 내에서 평판이 좋았던 박 씨는 총기를 반출하는데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사건 당일 총기 반출로 인해 군대에서 조사중인 상태였다. 경찰은 교육 후 자택으로 귀가 중인 박 씨를 긴급체포한다. 박 씨 집에서 실탄 2발과 현금 8백만 원도 증거물로 압수했다.
총은 그날 저녁 부대로 복귀해 몰래 갖다놓았다고 한다. 차량의 스크레치는 운전 미숙으로 차를 빼다가 긁혔다고 한다.
범인 박 씨는 유흥비로 카드빚이 연체되고 이로 인한 생활고도 아내와 이혼하고 거액의 위자료가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그래서 청원 경찰이 없는 작은 시골 은행을 노렸다고 한다.
훔친 2천5백만 원 일부는 카드 빚을 갚고 나머지는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중 수표는 불태워버렸다고 한다. 평소 박 씨는 유흥주점에서 은행을 털 거라는 계획은 얘기했었고 군 경찰은 박 씨의 지인들을 조사했는데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은 사람이 실탄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범은 퇴역한 군인으로 개인적으로 모아둔 실탄을 박 씨에게 주었다고 한다. 범행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고 했고 거짓말탐지기에서도 진실로 확인되었다.
군검찰은 강도 살인 미수와 군용물 절도죄를 적용해 군사 재판에서 처벌을 받았다. 공범 역시 군용 물 절도죄로 군사 재판에서 처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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