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제작팀이 사건 현장 세트를 짓고 있습니다. 김원배 범죄 수사연구관이 오랜 시간 맘에 담아두었던 사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실물 크기와 같은 세트장! 매우 특별한 그만의 수사기법은 연극으로 유추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사건은 "죽음의 사진사 이동식 사건 - 1982년 12월"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벌어진 비극 리뷰 시작합니다.

2004년 7월 8일 새벽시간 서울 성동구 용납동에 위치한 다가구주택3층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집주인 부부의 12살 딸과 함께 살던 지인인 32살 여성입니다.
비 오는 목요일 새벽에 벌어진 용답동 부녀자 살인사건
비 오는 목요일마다 벌어지는 서울 서. 남부 살인사건! 이 사건은 집안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피해자 딸은 17군데, 32살 여성 18군데 찔려서 사망했다.
범인은 상옥을 통해서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고 장갑과 쇠창살을 자른것으로 보아 도구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의 족적을 찾은 경찰! 신발은 동대문에서 팔았던 280mm 운동화로 확인됐습니다. 돈이 아닌 사람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는 사람을 의심한 경찰. 그 이유는 범인이 피해자들의 얼굴을 인형으로 가린것이다. 면식범이 죄책감을 느낄 때 하는 행동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찾은 인물이 죽은 피해자의 전남친이였습니다. 그는 다수의 가택침입전과가 있는 인물로 그 집에 방문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범행을 순순히 자백했습니다. 레인코트를 입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전남친.
법원은 전남친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방범창의 창살을 자른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그는 범인이 아닌 걸까?
전남친은 왜 무죄를 받은 걸까요?

부인을 하던 자백을 갑자기 범행을 인정하는 자백으로 바뀌는데 하루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범행 동기와 결과가 너무 상이하고 자백의 간격이 너무 짧다는 겁니다. 사건의 유일한 증거가 자백이었다는 것이다.
맨 정신으로 현장에 못 가겠다고 해서 소주를 줬다는 경찰 이것이 법정에서는 불리하게 적용됩니다.
집주인 딸의 어머니를 죽이러 간 현장에서 갑자기 피해자를 죽이기로 변경한 범인 왜?
범인은 그 용납동 사건은 입증이 안되어 무죄를 받았지만 이전 사건으로 6년을 받았다고 한다.

범인으로 알려진 오창식(가명)은 이형사가 본인에게 가혹행위를 했고, 진술서에 본인은 지장만 찍었다고 한다. 이에 담당 형사는 그때는 녹음을 하는 시스템이 없었지만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사건 당시 목격자도 찾습니다. 목격자는 우의를 입고 있는 범인을 보았고 번호판이 없고 노란 박스가 달려있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증언했다. 그 후 오창식은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서초동에 버린 것을 경찰은 확인했다.
친구의 증언
오토바이를 팔았고 중국으로 갈 거라고 했어요
법의학자들은 증거를 토대로 봤을 때 경찰의 이야기처럼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기에는 12살 딸의 목을 너무 잔인하게 찔렀고, 그렇게 복잡한 루트를 통해 집에 진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가서 해하면 간단하다는 것이다.
경찰이 확보한 증거 중 족적은 280mm의 운동화였어요 하지만, 오창식 씨는 키 168cm에 발 사이즈는 265mm입니다. 280mm의 운동화를 신었다고 가정할 때 키는 대략 179.3cm으로 계산된다. 당시 목격자는 178cm 정도로 키로 진술했다.
그렇다는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범인은 왜 이 집에 들어가야 했을까? 그렇다면 이유는 살인 그 자체가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
용답동 살인사건에서 또 다른 죽음이 있었습니다. 바로 12살 딸이 키우던 애완견 "까미"입니다. 애완견은 10군데가 찔려 죽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애완견과 사투를 20분 정도 벌였을 거라고 합니다. 범인을 긁거나 물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범인의 DNA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시의 경찰 조사에 따르면 목격자였던 이씨의 오른팔과 다리에 상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격자의 집에서 루미널 반응이 나왔지만 사람의 피가 아니였다고 합니다.
┃ 범인은 이런 인물일 것이다.
- 살인 경험이 있는 사람
- 내면에 억눌린 분노가 있고 잔혹성을 지닌 사람
현재 교도소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재수사가 이루어져 범인이 잡히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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