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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그리고 교양

더풀어파일러 13회 '휴대전화 앱으로 시작된 살인'

by 드라마 보는 망고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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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풀어 파일러 13회

'차량에서 살해된 부부'

 

2020년 미국 콜로라도 늦은 밤 신고전화가 걸려 온다. 신고자는 차 안에 두 사람이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남녀를 보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한다.

 

 

피해자는 39살 조셉과 40세 조슬린으로 그들은 13년 차 부부였다. 경찰은 저항흔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저항할 틈도 없이 공격받아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소지한 현금 일부가 강탈된 것으로 보아 강도 살인으로 추정했다. 사건 현장 인근의 CCTV를 확인했는데 독특한 테두리를 가진 어둔 색의 SUV를 발견한다.

 

SUV 차량의 주인은 차를 멈추더니 부부의 차량으로 걸어갔다. 의문의 운전자는 다섯 발을 발사하고 그대로 사라졌다. 경찰은 CCTV를 자세히 살펴봤지만 차량번호도 운전자의 얼굴도 확인할 수 없었다.

 

조셉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경찰은 중고 거래 앱으로 대화한 내용을 발견한다. 조셉이 마지막으로 거래를 한 사람은 제임스로 SUV 차량을 판매 중이었다. 

 

제임스는 중고거래 앱 신규 가입자로 리뷰나 판매 기록이 없었다. 제임스의 흔적을 뒤쫓던 경찰은 제시카 할렌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글의 사진이 제임스가 올렸던 사진과 동일했다. 

 

경찰은 중고거래 앱에 제시카와 제임스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다. 그랬더니 프로필 이름만 다른 같은 계정이라는 답변을 받는다. 

 

곧 놀라운 사실을 밝혀지는데 해당 SUV 차량은 며칠 전 덴버에서 도난당한 차량이라고 한다. 판매글의 차량은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부부살해 사건 발생 다음 날 발견되었다.

 

 

차량 앞좌석에서는 석유통과 마스크가 발견되었고 DNA를 채취할 수 있었다. 차량 내부에는 증거인멸의 흔적인 방화시도 흔적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판매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작전을 세우는데 중고거래앱 계정을 만들어 제시카에게 연락을 하고 약속을 잡는 데 성공했다.  약속 시간 직전에 제시카는 거래를 취소했다.

 

결국 경찰은 다른 방법으로 범인의 정체를 알아내기로 한다.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오간 대화 기록을 검토한 결과 용의자가 사용한 IP 주소가 한 통신사에서 발급한 것임을 알아냈다. 

 

경찰은 판매자의 전화번호와 메일 등 용의자의 신상 정보를 모두 입수한다. 

 

용의자는 바로 18세 카이리 브라운이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휴대전화 위치 신호를 확인하고 차고 인근에서 잠복했다. 그때 차고에서 희색 트럭이 나왔고 경찰은 그 뒤를 쫓았다. 트럭은 경찰의 추적을 눈치챈 듯 속력을 내며 도로를 질주했다. 

 

경찰은 긴박한 상황에서 트럭의 후면을 들이받아 강제 정차를 시도했다. 그렇게 고생끝에 카이리를 체포할 수 있었다. 

 

 

부부 살해 사건의 전말은?

중고 거래 앱으로 훔친 차량을 판매하려 한 카이리는 중고거래 앱에 차량 판매 글을 올렸고 도난 차량을 타고 약속 장소인 쇼핑몰로 향했다. 차량을 확인한 피해자들은 범인에게 차량 등록증을 요구했다. 

 

카이리가 차량 등록증을 잘 못가져왔다며 범인은 차량 등록증을 핑계로 부부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했다.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다가가 차량 등록증 대신 총구를 들이댔다.

 

범인은 부부를 살해한 뒤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그리고 차량에 남아있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도난 차량에 방화를 했다.

 

카이리 브라운은 2건의 살해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 버려진 차량과 사라진 남자

2019년 미국 미시간 크리스마스에 경찰은 어느 가족에게 실종신고 전화를 받는다. 실종자는 25세 남성 케빈 베이컨이었다. 그는 크리스마스 가족 식사 불참 후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버려진 차량 한 대를 발견한다. 버려진 차량의 소유주는 사라진 케빈이었다. 실종 당시 케빈이 입고 있던 옷이 전부 차량 안에서 발견되었다. 휴대전화, 지갑, 열쇠 전부 차량에 있었는데 케빈만 없었다.

 

 경찰은 케빈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는데 그 안에서 데이팅 앱에서 주고받았던 대화 기록을 확인한다. 경찰은 케빈의 문자내용을 토대로 마지막 대화 상대를 찾아낸다. 

 

마지막 대화 상대의 정체는 50세 남성 마크 란투스키였다. 경찰은 마크의 집을 수색했는데 지하실로 들어간 경찰은 당장 마크를 체포하라고 소리 질렀다.

 

지하실에는 비밀스러운 방이 있었고 입구에는 단단한 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 문은 밖에서만 열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안에는 대량의 혈흔이 있었고 피해자의 시신이 알몸으로 거꾸로 매달려있었다. 

 

피해자의 정체는 바로 실종된 케빈이었다. 마크는 현장에서 체포되는데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이 제 개를 돌봐주는 게 맞죠?

 

경찰은 마크의 신원조회를 했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마크는 이전에도 자신의 집에 두 남성을 초대했었는데 그 남성들 모두 911에 전화를 했었다. 

 

경찰은 신고했던 두 남성이 성관계와 역할놀이를 하기 위해 범인의 집에 간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두려움을 느껴 범인의 집에서 도망친 것이다. 

 

두 번의 전적이 있던 마크는 피해자들의 진술 거부로 체포되지 않았었다. 

 

| 죽음의 조력자

자신의 집에서 케빈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도 마크는 그 남성을 알지 못한다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마크는 강도 높은 심문에 피해자 케빈과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마크의 주장]

1. 사건 당일 케빈은 입고 있던 옷들을 모두 자신의 차량에 벗어 두고 떠났다.

2. 케빈은 마크에게 자신의 목숨을 끊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범인의 말은 전혀 신빙성이 없었다. 데이팅 앱에는 케빈이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는 대화내용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진술 중에 마크는 피해자 케빈을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케빈을 찌른 칼이 자신의 집 옷장에 있다는 말에 경찰은 바로 현장으로 찾아가 케빈의 혈흔이 묻은 살해도구를 확보한다.

 

마크 란투스키는 살해 및 시신 훼손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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