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100회는 바르셀로나의 운명을 바꾼 괴짜 건축가 가우디에 알아볼게요. 한 개인의 작품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다?! 무려 7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천재 건축가! 그런데 가우디의 작품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다? 과연 무엇일까요? 벌거벗은 세계사 100회 줄거리 리뷰 시작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미래 세대에 전달 만한 인류 보편적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지정한 유산
사그라나 파밀리아 성당의 일 년 입장료 수입은 약 9천만 달러(코로나 19 이전 기준) 한화로 약 1,2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천재적인 발상으로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새로 쓴 가우디
가우디는 1852년 6월 25일 가난한 대장장이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난다. 난산으로 허약하게 태어난 가우디는 학교를 자주 빠지면서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러한 경험들이 가우디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건축에 관심을 보이는 아들을 가르치기로 한 아버지는 소유한 땅을 팔아서 가우디를 건축학교로 보내기로 한다.
Q. 가우디가 교수와 싸운 이유는 투시도에 이것을 그려야 한다며 고집을 피웠기 때문인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고인의 죽음에 슬퍼하는 사람들과 장례 행렬까지 그려야 공동묘지 설계가 완성이다라고 생각했다.
가우디는 자신의 졸업 작품에서도 고집을 꺽지 않았다. 가우디는 1878년 바르셀로나 건축 대학을 졸업한다.
Q. 이것은 당시 가우디가 디자인한 가로등입니다. 이 가로등에는 한 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요, 어떤 문제일까요? 시청에서 정한 예산은 336페세타였는 가우디는 7배인 약 2,300페세타를 청구했다.
| 가우디의 건축 포인트 ① 무데하르 양식 활용
무데하르 양식 = 기독교 건축 양식 + 이슬란 건축 양식
기독교 양식의 주된 특징인 직선미를 살린 튼튼한 기둥과 이슬람 건축 특징인 높은 첨탑과 화려한 타일 양식이 더해지면 스페인만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무데하르 양식이 된다.
건축 사무실을 열었지만 일거리가 없었던 가우디는 1878년에 열림 파리 세계박람회에 가구를 출품한 가우디의 작품을 구엘이 보고 감탄한다. 그렇게 가우디는 자신을 건축 거장으로 이끌어준 인물 에우세비 구엘을 만나게 된다.
친분을 쌓은 구엘은 매형의 집보다 고급지게 집을 지어달라고 가우디에게 부탁한다.
| 가우디의 건축 포인트 ② 철의 활용
구엘 저택의 외관을 둘러싼 철제 장식!
Q. 비서에게 가우디의 영수증 비용을 보고받은 구엘은 무슨 말을 했을까요? 겨우 이거밖에 안 썼어?
구엘은 바르셀로나에 고급 주택 단지를 지어 부자들에게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뷰가 좋은 바르셀로나 서쪽 끝에 약 5만 평의 땅을 구입한다. 사전 답사를 한 가우디는 가파른 경사와 최악의 지형 조건을 갖춘 곳이라는 걸 확인한다. 이를 해결하게 위해 가우디는 자연의 원리를 건축에 반영하는 걸 택한다.
| 가우디의 건축 포인트 ③ 자연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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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는 기둥을 겉은 돌로 짜고 속은 흙으로 채워 그 위에 나무를 심었다. 나무의 뿌리가 기둥으로 파고들게 만들었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 나무도 베지 않았다.
가우디는 곡선을 다리에 활용해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가우디의 곡선 신이 만든 자연 속에는 오직 곡선만이 존재하며 건축의 구조를 가장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
Q. 공원의 벤치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가우디가 사용한 방법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위해 사람의 본을 뜬 것
60채를 분양할 계획인 주택은 2채만 분양이 된다. 한채 구엘의 변호사가 그리고 남은 한채는 가우디가 구매했다. 고급 주택 단지 사업 실패 이후 구엘은 경제적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우디와 구엘의 우정은 변하지 않았다.
기하학적인 모양의 옥상과 화려한 타일 장식으로 주목 받은 건물
| 가우디의 건축 포인트 ④ 스페인 전설 활용
카탈루냐 전설을 토대로 만든 건물 카사 바트요. 실내에서도 용의 척추가 연상되는 계단이나 용의 심장을 표현은 붉은 구슬 그리고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파란 타일과 불투명 유리가 인상적이다.
이 건축으로 가우디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2005년에 카사 바트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하게 된다.
| 가우디의 건축 포인트 ⑤ 돌의 형상
가우디는 바르셀로나 북쪽에 위치한 몬세라트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건물이 카사 밀라이다.
몬세라트 산 바르셀로나 북쪽에 위치한 산 6만여 개의 봉우리와 기암괴석이 독특한 모양을 이루고 있다.
Q. 이것은 카사 밀라가 완공된 후, 그려진 만평입니다. 이 만평에서 카사 밀라를 본 어린이가 엄마에게 한 말을 무엇일까요? 엄마 여기 지진이 났나요?
가우디는 건물 중앙에 성모 마리아상을 올리려 했지만 밀라 부부는 건물에 종교적인 의미가 들어가는 걸 원치 않았다. 그러자 가우디는 공사를 조수들에게 맡기고 현장을 떠나버린다. 화가 난 밀라 부부는 잔금을 치르지 않았고 가우디는 밀라 부부를 고소해 7년간 소송 끝에 가우디의 승리로 끝이 난다. 계약서에 성모 마리아상을 올리는 것으로 작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완공되면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데 현존하는 가장 높은 성당은 독일의 울름 대성으로 높이는 161.5m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중앙탑인 예수의 탑의 높이는 172.5m로 완공된다면 울름 대성당보다 약 11m가 더 높은 셈이다.
가우디는 성당을 설계할 때 인간은 신이 만든 자연과 경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성당 주변 몬주익 언덕보다 0.5m 낮은 높이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설계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기부와 헌금으로 지어지다 보니 모이는 금액에 따라 진척이 달라졌다. 가우디는 자신의 전재산을 사그다 파밀리아 성당을 짓는데 썼다.
가우디는 전 세계 최초로 현수선 아치를 이용한 초고층 성당을 건축한다.
예수의 일생을 성당에 담아내자!
Q. 이것은 성서에서 아기를 죽이는 로마 병사를 묘사한 조각입니다. 가우디는 무엇을 이용해서 조각을 했을까요? 사산된 아기 시신을 조각에 사용
전차에 치여 부상을 입은 가우디는 허름한 차림 때문에 부랑자로 여겨져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병원에 옮겨진지 3일 뒤에 사망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관계자들은 가우디가 사망했지만 성당을 계속 짓기로 한다. 가우디는 평소 설계도면을 남겨놓지 않고 현장에서 조율하는 방식이었다.
다행히도 가우디는 작업실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모형을 만들어 놨는데 이게 스페인 내전으로 소실되어 버린다. 가우디의 성당의 지어진 부분과 건축물들을 역으로 추측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