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라마 보는 망고예요.
웨이브 오리지널 악인취재기 : 사기공화국 1회는 한참 핫한 이슈였던 전청조 사기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전청조는 왜 사기를 쳤는가? 그 자세한 이야기 시작합니다.
악인취재기 : 사기공화국 1회
| 전청조, 꾼의 시작
여수
JTBC에 제보가 들어오는데 여수에서 삼겹살집을 크게 운영하던 남자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 남자가 와이프라고 불렀던 여자랑 같이 동업을 했는데 그 여자 명의로 렌탈이고 대출이고 모든 걸 해서 어마어마한 빚을 남기고 사라졌다는 제보였다. 그 사람 이름이 박 OO
코로나로 가게가 어려워지자 남자는 가게를 처분하고 남은 금액으로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자리에서 여자가 화장실에 간 사이 그 돈을 들고 그대로 사라졌다. 남자는 자신이 사용하던 주민등록증을 놔두고 갔는데 전창수는 박 OO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사기를 치고 다닌 것이다.
천안
전창수 사기 피해자 박 OO은 자신의 주민등록증이 맞다고 한다. 본인은 신분증을 재발급받은 상태였다. 전창수는 법인을 해산한다며 피해자에게 신분증과 인감도장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이틀 후에 도망을 쳤다.
전창수는 전청조의 아버지로 천안에서 30억 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도주를 해서 2018년부터 경찰에 수배 상태인 인물이었다. 박 OO은 전창수와 마지막으로 동업을 했고 피해자 중에 한 명이었다.
전창수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가게에 접근해 친분을 쌓고 연인관계로 접근을 했다. 강아지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주인에게 똑같은 종류의 강아지를 선물해 공감을 해주었고 네 생각이 나서 샀다면 팔찌나 모피등을 사주었다. 전창수는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돈을 펑펑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재개발이 되어 수십억을 벌었다며 허풍을 떨었다.
전창수는 피해 여성들의 재력을 미리 조사를 하고 접근을 했다. 전창수는 공권력에 대한 무시가 깔려있었고 숨어 지내면 수사가 흐지부지해진다고 했다. 전창수는 애인의 이름으로 법인을 차리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아 그대로 들고 도망갔다.
전창수는 어릴 적 폭행 전과로 수감 생활을 했고 이후에도 사기로 감옥에 여러 번 갔다.
전창수의 딸에 대한 애정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 자신의 모든 비밀 번호는 딸 전청조의 생일이었다. 전창수가 도주 생활을 하던 2018년 6월 전청조는 제주도 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 돈을 달라는 딸의 부탁에 전창수는 5억~10억을 보냈다고 주변인들이 증언한다.
그 직후부터 전청조는 SNS에 호화 사치품을 자랑하고 본격적으로 재력가 행세를 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된다.
| 블랙 코미디
2018년 하반기부터 전청조는 본격적으로 재력가 행세를 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되는데 결국 그 직후에 전청조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전청조는 자신의 부모가 재벌이라며 한국에서 대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의를 했다. 당시 강의를 들은 피해자들은 전청조가 하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전부 믿었다고 한다.
전청조는 남편희 감독에게 접근해 가짜 임신을 했다고 속였고 남현희 감독이 이혼하기 전에 가족들에게 임신한 사실을 알려 난리통을 만들기도 했다.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자신을 파라다이스 호텔의 혼외자라고 속였다.
경호팀장이라는 사람은 전청조와 짜고 남현희를 속였다.
벤틀리와 명품 등을 제출받은 경찰은 남현희 감독의 공범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전청조의 피해자
전청조 로맨스 스캠 첫 번째 피해자는 인스타 DM으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 2015년도에 전청조의 결혼을 하자는 얘기에 피해자는 돈을 보냈다. 근데 그 돈으로 (당시 실제 연인) A라는 여자랑 같이 살려고 돈을 달라는 거였고 집에 찾아가니 A양이 있었고 웨딩 촬영 사진도 있었다고 한다.
전청조는 유부녀 A 씨에게 자신은 남자가 되어가고 있다고 속였다고 한다. A 씨의 남편은 전청조를 보고 병원에 가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형사 고소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전청조는 실제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데 결과는 약물 치료를 해야 되는 상황으로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나왔다.
전청조는 6년 전에도 피해자들에게 계좌가 묶여서 지금 돈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니 형사합의를 해주면 돈을 갚겠다며 울면서 고소 취하를 호소했다. 전청조의 어머니는 피해자들을 찾아가 오히려 자신이 갑인 양 행동했다. 돈을 받고 싶으면 고소를 취하하라고 했다.
전청조는 영원히 기억될 사기꾼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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