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라마 보는 망고예요.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후속으로 시작하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입니다.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그린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1회 줄거리 리뷰 시작합니다.
윤해준은 3박자를 고루 갖춘.. 비가 오고, 내비게이션이 맛이 가고, 핸드폰도 깨진 어느 날 터널에서 차 한 대를 발견하는데 차 안에 설명서에는 타임머신 대한 사용법이 적혀있었다.
망할 놈의 호기심
2037년으로 세팅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간 윤해준은... 거기서 뭘 보고 왔을까?
우정리 마을 사람들은 5년동안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었다며 축배를 들고 있는데 윤해준은 30초 후에 뒷산에서 괴성이 울리면 불량 청소년 6명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날뛰기 시작할 거라고 한다. 전부 본드는 흡입한 상태고 그중 3명은 이 마을 여학생이라고 한다. 5분 후 기자가 도착하기 전에 사건을 수습해야 한다고 한다.
친구들을 꼬득여 본드를 불게 해 두 명이나 사망하게 만들뻔한 아이가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구해주는 윤해준은 다시는 얘들 데리고 이딴 짓 하지 말라고 한다.
나도 귀찮거든.. 앞으로 이 마을에 살려야 될 사람 투성이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은 윤해준은 아이들을 시켜 자신이 교사임을 어필하고 이를 본 우정고등학교 교장 겸 이사장은 자신의 학교에 공석이 났다며 윤해준을 섭외한다.
1987년에서 한달은 산 윤해준은 2021년 서울에서 연쇄살인범을 만나 당신이 죽인 사람들이 1987년에는 아직 살아있다고 한다. 연쇄살인범은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윤해준은 안다며 진짜 범인을 찾으러 가는 거라고 한다.
그래야 당신도 나도 살거든..
윤해준은 내일 아침에 출소하면 우정리에서 보자고 한다.
고미숙은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출판사 편집자 백윤영가 글을 수정해줘서 책이 잘 팔린다.
고미숙의 수발을 들고 있던 백윤영는 백화점에서 엄마를 봤지만 모른척한다.
백화점에서 나오는 길에서 엄마를 본 백윤영은 엄마에게 간다. 백윤영에게 신발을 샀다며 신겨주는 엄마는 자신을 모른척한 딸에게 섭섭해 안 놀겠다고 한다.
백윤영 엄마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딸의 곁을 떠난다.
퇴근 후 고미숙 작가의 전화를 씹은 백윤영는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는다.
백윤영는 엄마가 왜 우정리까지 와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
유해준은 연쇄살인범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과 출소 전날 목 매달아 자살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유해준은 지금부터 16년만 죽어라 일하고 일찌감치 은퇴해서 빈둥빈둥 사는게 자신의 인생 경로였다.
타임머신을 탄 유해준은 2037년에 자신의 모습을 보고 오려고 했다. 근데 너무 일찍 죽어버려서 인생의 경로를 완성하지 못한다.
지금부터 1년 뒤 35살이 되는 해에 죽는다고 하는 윤해준은 자신을 죽인 범인이 우정리 연쇄 살인범이라고 한다.
1987년 당시 범인의 표식이었다고 하는 성냥이 윤해준이 죽은 현장에도 놓여있었다.
경찰은 당연히 우정리 연쇄 살인범으로 잡혀있는 당신을 찾았지만 당신은 이미 목을 메 자살한 후였다. 그래서 윤해준은 당신을 믿어보기로 했다고 한다.
윤영아
엄마가 아까 서운한 소리해서 미안해. 네가 집을 나가고서
자꾸만 멀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심통부리고 싶었나 봐
요즘은 그때 생각이 그렇게나 너 어릴 때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했던 거..
꼬물거리던 작은 입 예쁜 손
혹여라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한 번만 더 잡아보고 싶어
나의 작고 이쁜 손
윤영아 엄마는 잊지 않았어. 그럴 수만 있다면
꼬부랑 할머니가 될 때까지 윤영이랑 놀고 싶어
- 사랑하는 엄마가
엄마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현장에서 성냥을 발견한 백윤영. 성냥 안에 든 쪽지에는...
백윤영은 자신이 왜 집을 나왔는지 아냐며 엄마와 아빠 둘이 있으면 싸우니까.. 그런데도 엄마는 자신이 보고 싶다고 한다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한다. 과거로 갈수만 있다면 엄마가 아빠를 나를 사랑하지 않게 만들고 엄마 혼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할 거라고 한다.
백윤영가 촌스럽다고 버리라고 했던 스카프는 사실 첫 알바를 하고 엄마에게 선물했던 거였다.
오정리에서 터널을 지나가던 백윤영 앞에 타임머신을 타고 나타난 윤해준.
터널에서 깨어난 백윤영은 지금이 1987년임을 알게 된다.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놀러 가는 순애를 본 백윤영이는 엄마임을 직감한다.
그때 백윤영을 잡는 윤해준은 상황을 설명한다. 우리는 지금 1987년에 도착했고 돌아갈 방법은 없다고 한다.
1987년에 갇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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