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능 보는 망고예요. 오늘은 겨울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이제 비가 오고 나면 엄청 추워진다고 하는데, 뜨끈한 국물이 더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줄 서는 식당 45회 리뷰 시작합니다.
| 왕갈비 쌀국수
베트남의 맛이 나면서도 한국식 갈비탕 맛이 납니다. 향신료 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알싸함이 가득한 파채에 깔끔하면서 시원해진 국물! 부드럽게 발라지는 왕갈비살.
베트남으로 역수출해도 되게 잘 팔릴듯
따뜻한 꿔이는 꽈배기 맛으로 그냥 먹어도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요. 그 고소한 꿔이를 쌀국수 국물에 찍어먹으면 담백함만 극강으로 끌어올린 맛입니다.
| 분짜 + 넴
꾸아 식당에서는 소스를 부어 먹지 않고 피시 소스에 찍어 먹는다고 합니다. 매콤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현지 맛을 그대로 재현한 피시 소스. 결결이 느껴지는 숯불 향이 고기와 완자에 가득해서 끊임없이 들어가는 중독적인 맛입니다. 꾸아 식당의 넴은 통새우가 들어가는 베트남 현지식 넴입니다.
| 반세오
대부분 반세오는 전 스타일로 나와서 그냥 먹으면 되는데 꾸아 식당의 반세오 먹는 방법은요,
① 드라이 라이스페이퍼 올리기
② 반세오/야채/고기/베트남 김치 순으로 취향껏 넣기
③ 드라이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기
그리고 칠리소스와 특제소스를 듬뿍 찍어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반세오와 비슷한 한국음식이라면 메밀전병을 들 수 있겠네요.
| 아이본립 + 프렌치 랙 + 양념 뼈 목살
아이본립은 확실히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 안에 존재하는 부드러운 식감. 누린내 없이 고급스럽고 고소함만 남아요. 구운 묵은지와 소고기를 같이 먹으면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프렌치 랙은 민트 젤리와 꿀조합으로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민트와 양고기가 만나 누린내까지 없애주는 매력을 발산합니다. ㅎㅎ 이번엔 양고기에 고추냉이를 올려서 먹으면 조화로운 맛에 놀랍니다.
민트젤리
민트와 설탕을 넣어 젤리 형태로 굳힌 소스
향이 강한 양고기와 궁합이 특히 좋다.
양념 뼈 목살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쫜득함을 선사합니다. 부드러움과 쫄깃함의 기막힌 동거. 과하지 않은 기분 좋은 달달함!
| 청어 알밥
코를 찌르는 고소한 참기름 향과 입맛 당기는 자극적인 비주얼까지 완벽하네요. 양파 플레이크의 미친 듯한 바삭함이 주는 환상의 식감. 밤 속 콕콕 박힌 우엉의 단맛으로 단짠의 완벽한 조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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