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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그리고 교양

지선씨네마인드 시즌2 3회 줄거리 리뷰 박지선X장도연 '친절한 금자씨'편

by 드라마 보는 망고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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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능보는 망고예요

 

지선씨네마인드 시즌2 3회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리뷰를

시작합니다.

 


'복수가 삶의 목적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복수가 끝나면 행복할까? 복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복수'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지선씨네마인드 시즌2 3회 고수희 배우님이 나오셨네요.

박원모 어린이 유괴 살인 사건

실종 아동 : 6살 박원모 군 

일시 : 1990년 8월 12일 오후 4시경

장소 : 서울 동부 이천동

 

사례금을 걸었지만 사망한 채 발견된 박원모 어린이.

용산경찰서 수사과는 한 여성이 박원모 군과

목욕탕에 갔다는 목격자를 확보.

실종 22일만에 범인의 몽타주를 제작합니다.

한 여성이 경찰서를 찾아와 박원모 어린이를 보인이 유괴, 살해 했다며

자수를 하게 됩니다.

이름 : 이금자 나이 : 20살 

미성년자 약취 및 살인 혐의로 경주 여자 교도소 수감

 

그녀의 살인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금자는 13년간 다짐해온 복수를 준비 중...

이금자는 박원모군을 살해 하지 않았습니다

 

박원모군을 유괴,살해한 범인은 

백한상이라는 남성입니다.

 

오갈 곳이 없던 고등학생 금자

교사였던 백한상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시작된 악연

 

백 선생에 의해 살인누명을 덮어 쓰게 된 금자

단 하루도 잊지 않고 살아온 백한상을 향한 복수.

고수희 배우님의 팁은, 큰 범죄 사건에 연루되어있는 사람들 그리고 같이

복수에 참여하는 인물들은 앵글이 강하게

클로즈업이 돼 있다고 합니다.

 

 

첫 장면은 13년간 복역을 마친 금자가 출소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너나 잘하세요"는 새빨간 눈화장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금자씨는 복수를 위해서 마음을 단단히 먹었구나, 

13년 전 그마음 그대로 

아직은 과거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복수를 꿈꾸던 초심을 보여주는 건 아닐까

두부는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먹는 것인데

하지만 금자는 복수를 결심한 상태

'회개'를 뜻하는 두부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

결국 금자는 용의자가 되어 현장 검증에 참여한다.

형사가 준 신호로 범행에 사용된 쿠션 색을 알아채고 자신이 하지 않은

범행 장면을 재연해 보이는데

급기야 카메라를 향해 마스크를 벗어 던진다.

<허위 자백 특징>

 

자기가 안 한 행동인데 '내가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보면 주어가 굉장히 강조가 된다고 합니다.

 

'내가' 했다는 것을 믿게 만드는 것이 목적

범행 원인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생략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금자처럼 계속 자기가 범인이라고 우기기만 하는 사람한테는

'자백을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지 않나....'

사람들이 자기가 어떤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묘사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이유' 라고합니다.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특히나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을 하는 상황에서는 

내가 어떤 맥락에서 어떤 배경에서 아이를 유괴했고

살인까지 하게 되었는지 

자기 나름의 입장에서 설명을 하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사건에 대해) 금자가 틀린 대답을 했을 때 

형사가 해야 했던 일 

왜 허위 자백을 하는지 금자의 주변 인물 탐문 해야한다고 합니다.

 

확인했어야 할 '공범'의 존재 여부를 알아봤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장 검증 장소에 나타난 진범 '백 선생'

혹시 현장 검증하다가 마음이 약해지거나

잘 못하거나 할까 봐 금자의 아이까지 데리고 가서

 

금자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백 선생

일반적인 현장 검증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

죄책감을 안 느끼는 범죄자도 사람들이 몰려있고

카메라가 많으면

 

죄책감이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한다고 합니다.

 

금자는 반대로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듯

'과장되게 행동하는 금자'

그 장면을 보는 사람들은 저 여자가 정말 '사이코패스구나' 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과장된 행동으로 범행을 재연하는 이유는...?

자신이 진범임을 확인시키기 위한 행동

'봐라, 내가 진짜 범인이다'

금자가 바라보는 궁극적인 대상, 백 선생

 

열심히 진범인 척하고 있으니까 내 아이를 해치지 마 

친절한 금자씨 촬영 당시, 배우들 사이에서 막내였는데

고수희 배우는 누군가를 때리고, 욕하고 촬영 내내 괴로웠다고 합니다.

출소 후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로 

제과점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당시 금자 상황을 보면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고, 교생이었던

백 선생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 했다.

 

어린 금자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백 선생에게 종속된 상태이지 않았을까?'

이 세상에는 좋은 유괴하고 나쁜 유괴가 있어.

나 몇 밤 자면 집에 가는 거야?

이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 같이 잘살아 보자는 취지야

나눈다는 개념인데 말이지

또 데리러 올 거지, 누나?

며칠 잘 데리고 있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려주고

그 사람들한테는 있지만 우리한테는 없는 돈을 받는거야.

 

금자 : 원모야! 원모야!

 

선생님이 하라는 거 다 했잖아요

밥도 하고 빨래도 하고 시키는 거 다 했잖아요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이잖아요

저한테 이러시면 안 되잖아요

선생님 저한테 이러지 마세요 

선생님이 하라는 거....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몇번이고 시도를 해봤지만, 

안들렸던 목소리를 듣게 되니 소름 돋는다고 하네요.

 

금자가 이렇게까지 복수를 다짐하게 된 데에는

자신을 믿고 따랐던 원모의 죽음으로 

죄책감을 더 크게 느꼈을 금자.

감독님이 목소리를 덮어서 밑에다가 깔아 놓은 건 

살짝 들리는 원모의 목소리가 

원모의 목소리는 금자가 끊임없이 괴롭혀 온 환청이 아니었을까..

금자의 딸, 제니의 울음소리

금자는 제니를 지키기 위해 백 선생을 찾아갔고

제니를 위해 시키는 것을 다 했던 것으로 보여요.

 

모든 걸 다 따라했는데

상황이 역전이 돼버렸다고 합니다.

 

백 선생이 금자의 아이를 유괴를 하였고,

차마 엄마라는 말을 알려줄 수 없었던 금자

"왜 나를 버렸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고,

또 금자가 어떤 대답을 해도 

제니는 변명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금자는 복수에 앞서 딸 제니에게

엄마로서 속죄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것은 어디에서도 배운 적 없는

본능과도 같은 일이었다.

금자 씨가 얘기할 때 자기의 죄가

'백 선생이 원모를 죽이는 걸 도왔다'

 

금자는 원모의 유괴를 도운 것뿐만 아니라

원모의 죽음까지 본인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금자

사후과잉 확신 편파

'내 그럴 줄 알았지'효과

어떤 사건의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

사전에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는 심리.

 

결과를 기준으로 과거의 선택을 바라보는 심리

 

백 선생이 원모를 유괴하는 걸 도왔을 때의 

결과를 지금은 알지만, 

금자가 알 수 없었던 원모의 죽음,

그리고 13년간의 고통

 

'과거로 돌아가 어린 금자 스스로를 안아주었으면...'

백 선생 심리 분석

당사자이지만 제3자인 듯 얘기하는 말투.

일말의 죄의식조차 없는 태도

백 선생 프로파일링

백 선생이 어떤 사람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임신한 금자에게 가했던

정신적, 신체적 지배 

 

도움과 보호가 필요한 약자를 착취의 대상으로 보고

범죄 기회로 이용하고,

목적이 달성되면 제거 되는 아이들

전리품

[범죄심리학] 시신 일부, 죽은 사람의 물건 등 

연쇄살인범이 살인으로 얻은 물품

 

죽은 사람의 일부로 살인의 성취를 기억하려는 심리.

백 선생 프로파일링

첫 번째 살인, 원모

금자한테 누명을 씌우고 완벽하게 넘어가고

 

(범죄자의 심리) 잡히지 않을수록 오만해진다.

'더 이상 나는 잡히지 않겠구나'

 

우리가 생각에는 자기 모습이 안 나오도록 조심해야 할 텐데

백 선생 입장에서는 

살인을 이어온 13년간 한 번도 잡히지 

않았다는 자신감

 

'절대 잡히지 않는다'는 오만함으로

테이프를 남겨둔 것 아닐까..?

눈 화장이 금자를 오히려

 

빨간 쌔도가 암시하는 금자의 친절한 내면

 

금자씨가 빨간 섀도를 칠하는 이유로

'친절해 보일까 봐'

 

진짜 악인들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다른 사람한테 친절해 보이려고 노력을 하는데

 

<금자씨 심리 분석>

금자 내면의 친절함과

복수를 하려는 현실간의 괴리

 금자씨의 우월감이 

'내가 사람을 해칠 수 있고, 나는 이미 사람을 죽여봤다'

 

유가족들에 대한 살해 협박으로 끝이 나는데

응징의 명목으로 저지른 살인

애초에 금자씨의 복수는 '속죄'하기 위함이었다.

복수가 끝났으나, 찾아오는 허무함과

비탄, 슬픔, 후련함 이 모든 것들이 담겨 있어서

'복수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표정

복수를 마친 이금자는 영혼의 구원을 

얻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금자씨를 제니가 좋아했다는 것은

'불완전한 인간' 이기 때문에 좋아했다는 것.

 

'안녕 금자씨'가 

제니가 금자 씨를 더 이상 안 보겠다는 얘기가 아니고

'안녕, 죄 많은 금자 씨' 

죄의식에 가득 찬 이금자에게 

제니가 대신 고한 작별.

 

복수의 금자 씨는 가고 제니의 엄마가 남는다.

금자가 처음에는 두부를 거부 했지만

복수가 모두 끝난 후

 

지선의 지선

영혼의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건 

복수가 아닌 사랑 

지선씨마인드 시즌2 3회 줄거리 리뷰를 마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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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된 사진과 문구는 해당 방송국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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