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능 그리고 교양460 꼬꼬무 151회 '610년 만의 붕괴, 숭례문 방화 사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51회 '610년 만의 붕괴, 숭례문 방화 사건' 2008년 2월 10일 대한민국 국보 숭례문에 불이 난다. 설 연휴 마지막 날 대한민국을 뒤흔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숭례문은 한양으로 들어가는 네 개의 문 중에 정문이자 1398년에 완공된(무려 610년 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과 흥인지문이 소실됐을 때도 6.25 전쟁 때도 숭례문은 무너지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관은 많은 물을 부었는데도 연기가 계속 나는 것을 이상하게 느낀다. 연달아 소방차가 도착하는데 그때 수압이 강한 방수포가 아닌 상대적으로 약한 소방 호스를 사용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진화작업 30분 후 천장에서.. 2024. 11. 25. 용감한 형사들4 10회 '진돗개교 살인사건' '동대문 노인 살인사건' 용감한 형사들 4 10회 '진돗개교 살인사건' 2014년 8월 13일 실종아동 찾기 센터인 182로 신고가 접수된다. 제가 아들을 잃어버렸어요. 아이 좀 찾아주세요 신고자는 30대 후반에 여성으로 다섯살 아들을 부천의 한 백화점 앞 횡단보도에서 가방에 있던 우편물을 꺼내보는 사이에 아이가 사라졌다고 한다. 아이 엄마는 아이를 잃어버린 시점이 신고 한 달 전인 7월 12일이라고 했다. 아이를 혼자 찾을 수 있을 거 같아 신고를 안 했는데 한 달 만에 신고를 했던 건 여동생이 언니와 아이를 보러 왔다가 애가 없는 걸 보고 다그치길래 사실을 털어놨다고 한다. 여동생의 설득 끝에 뒤늦게 신고를 했다고 한다. 일정 기간 경과실종 당시 실거주의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 아이의 엄마는 백화점 내 네일샵 직원으로 .. 2024. 11. 21. 좋거나 나쁜 동재 8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좋거나 나쁜 동재 8회'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남완성은 서동재의 선배 검사인 강원철을 남겨레의 변호사로 선임하면서도 자신의 주정기변호사에게 강원철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서동재가 후배라며 남겨레의 변호를 대충 할 경우 바로 배임으로 고발하겠다는 경고도 잊지 않는다. 한편, 서동재는 이흥건설 공사현장을 방문해 셋째 주 토요일에 현장을 지키는 사람이 없다는 중요한 정보를 얻는다. 그는 김지희 검사와 함께 그날 공사현장을 방문하기로 약속한다. 검찰청에 돌아온 서동재는 남완성이 과거 로비를 통해 서민들을 쫓아내고 부당하게 땅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글을 검찰청 이프로스에 남긴다. 남완성이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 계획을 빼돌린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다. 이 글을 곧 기자들.. 2024. 11. 15. 벌거벗은 세계사 177회 '동유럽의 자유를 소련은 어떻게 짓밟았나' 벌거벗은 세계사 177회 '동유럽의 자유를 소련은 어떻게 짓밟았나' | 20세기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충격적인 사건1968년 9월 8일 폴란드 바르샤바약 10만 명이 참석한 중앙 수확 축제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한 남자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한다. 당시 분신을 시도한 이 남자의 정체는 폴란드의 회계사 리샤르트 시비예츠(1909~1968)이다. 1969년 체코스로바이카의 바츨라프 광장에서 2명이 연속적으로 분신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한 2명의 대학생은 얀 팔라흐와 얀 자이츠였다. 인근 나라에서도 분신 사건이 계속 발생한다. 사건이 일어난 나라들의 공통점은 바로 동유럽이라 불린 공산주의 국가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동유럽에 대한 소련의 잔혹한 통제와 억압에.. 2024. 11. 14. 꼬꼬무 150회 '죽음의 골짜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50회'죽음의 골짜기' | 뼈 골짜기의 비밀1993년 대전 한 골짜기 곤룡재에서 심규상 기자가 땅을 살피며 서성이고 있다. 주변을 살펴보니 뼈 조각들이 사방에 널려있었다. 왜 사람뼈들이 있는지 마을 어르신들에게 물으니 누군가 와서 사건에 대해 물으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며 기자에게 경계심을 드러냈다. 심기자는 마을 어른신들에게 막걸리와 담배를 사드리며 경계심을 풀었다. 마을 어르신들은 이 골짜기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람 뼈가 많이 나와서 짐승들이 사람 뼈를 물고 다녔다고 한다. 골령골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뼈가 산처럼 쌓여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 골령골에서 생긴 일1949년 4월 충남 서천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름이 남식이다. 남식이네는 친인척을 합하면 20명이 넘는 .. 2024. 11. 13. 용감한 형사들 시즌4 9회 '광주 아파트 살인사건' '양주 할아버지와 손자 살인사건' 용감한 형사들 시즌4 9회'광주 아파트 살인사건' 2022년 10월 10일 오후 4시 40분 112로 신고전화가 걸려온다. 신고자는 친척언니가 광주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8일부터 연락이 안 된다며 집에 가서 확인을 해달라고 한다. 친척언니는 젊은 시절 이혼하고 쭉 혼자 지내온 분으로 주변 지인이 없고 자신이 유일한 연락이 닿는 사람이라고 한다. 평소 연락이 안된적이 없었고 75세로 고령이라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친척언니가 산다는 아파트로 찾아간 지구대 직원은 초인종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어 실종자 휴대전화로 전화를 해보니 집 안에서 울렸다. 신고자의 동의로 구조대를 불러 문을 강제로 열어 확인해 보니 실종자는 거실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을 본 지구대원은 강력팀으로 바로 연락을 한다. 집안은 깨끗.. 2024. 11. 12. 용감한 형사들 시즌4 8회 '울산 7세 남아 실종사건' '모녀 살인사건' 용감한 형사들 시즌4 8회'울산 7세 남아 실종사건' 2008년 2월 6일 저녁 8시가 갓 넘은 시각 울산의 한 경찰 지구대로 한 여성이 뛰어들어와 아이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는 엄마와 점심을 먹고 오후 1시쯤에 집을 나갔다고 한다. 집에 오지 않은 아이는 7살이 된 남자아이였다. 지호가 갔다는 슈퍼에 간 경찰은 이 날 지호가 슈퍼에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평소 오락을 하러 자주와서 얼굴을 알고 있는데 그날은 오락하러 오지 않았다고 한다. 실종신고를 한 엄마는 지호의 새엄마였다. 지호가 3살때 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면서 지호는 2층에 살고 있는 할머니가 육아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다 5개월 전 아빠가 재혼을 하면서 새엄마, 아빠와 함께 1층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공개적으로 .. 2024. 11. 7. 꼬꼬무 149회 '사형수 유영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9회'사형수 유영철' | 26년만에 열린 비밀의 장소현재 우리나라는 59명의 사형수가 수감 중이며 가장 최근에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는 2016년 사형선고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임 모 병장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건 1997년 12월 30일 사형수 23명이 집행된 그날이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26년만에 사형 집행장의 문이 다시 열렸다. 대구 교도소에서 서울 구치소로 사형수들이 이감된다. 수감자들에게는 명찰이 붙어있는데 - 흰색 : 일반 수용자- 노란색 : 소폭 등 주의가 필요한 대상- 파란색 : 마약사범- 빨간색 : 사형수 유영철은 교도소에서 홀로 격리된 지 20년이 되었다. 교도관은 무려 7년간 매주 4시간씩 유영철을 상담했다. | 목요일의 괴담.. 2024. 11. 5. 꼬꼬무 148회 '인간사냥 - 피라미드의 덫'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8회'인간사냥 - 피라미드의 덫' | 친구들이 말하는 돈 버는 방법1998년 20대 초중반의 젊은 남녀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친한 친구에게 연락을 받은 친구는 3일 아르바이트를 제안받고 강남으로 모였다.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강남에 있는 다단계 업체로 회사이름은 SMK이다. 숭민코리아는 연매출 6천억으로 전국에 대리점이 수백 개 있었다. 판매원은 20만 명으로 강남에 빌딩을 통째로 쓰는 중견 기업이었다. 그 모든 걸 다단계 방식으로 이루었다. 다단계 회장의 주장에 따르면 내가 3명만 데려오면 어느 순간 내가 일을 안 해도 돈이 끊임없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 유혹의 시작늦은 밤에 강연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 친구들은 집에 가지 못했다. 친구들은 어두운 골목에 반지하.. 2024. 10. 28. 벌거벗은세계사 174회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는 왜 학살을 저질렀나?' 벌거벗은세계사 174회'자유의 나라 네덜란드는 왜 학살을 저질렀나?' | 청어 염장법이 가져다준 행운과 기회운하를 통한 중개 무역의 허브로 성장한 네덜란드는 바다까지 뻗쳐 나가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13세기 무렵 대서양과 북해에서 청어가 많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네덜란드 어부들이 배를 끌고 나가 청어를 잡았다. 네덜란드 어부들이 청어잡이에 뛰어든 특별한 이유는 로마 카톨릭에서 1년에 약 130일은 육류 섭취를 금지시켰는데 육류 대신에 생선을 먹는 것은 가능했기 때문이다. 유럽 사람들은 청어를 먹으면서 육식 욕구를 달랬다. 기름기가 많은 청어를 쉽게 상했는데 한 어부가 청어의 내장을 제거한 후 소금에 절여 나무통에 보관하는 염장법을 개발했다. 염장한 청어는 최대 1년까지 보관이 가능했다. .. 2024. 10. 28. 이전 1 2 3 4 5 6 ··· 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