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592 좋거나 나쁜 동재 1회 좋거나 나쁜 동재 1회 서동재는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일하는 중견 검사입니다. 오늘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날이었죠. 바로 인사발표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을 기대하며 긴장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번에도 승진 명단에서 제외되고 말았습니다. 벌써 네 번째로 인사에서 밀려난 것입니다. 기운 빠진 서동재 앞에 이번에 승진한 조병건 부부장 검사가 찾아와 자극적인 농담을 던집니다. 조병건은 승진의 기쁨을 과시라도 하듯 서동재를 비꼬기 시작했고 말을 듣는 서동재는 속이 쓰리지만 꾹 참아야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승진자들끼리 회식이 한창이었고 서동재는 혼자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우며 씁쓸한 하루를 마감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진할 것이라 .. 2024. 11. 7. 꼬꼬무 149회 '사형수 유영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9회'사형수 유영철' | 26년만에 열린 비밀의 장소현재 우리나라는 59명의 사형수가 수감 중이며 가장 최근에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는 2016년 사형선고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임 모 병장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형이 집행된 건 1997년 12월 30일 사형수 23명이 집행된 그날이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26년만에 사형 집행장의 문이 다시 열렸다. 대구 교도소에서 서울 구치소로 사형수들이 이감된다. 수감자들에게는 명찰이 붙어있는데 - 흰색 : 일반 수용자- 노란색 : 소폭 등 주의가 필요한 대상- 파란색 : 마약사범- 빨간색 : 사형수 유영철은 교도소에서 홀로 격리된 지 20년이 되었다. 교도관은 무려 7년간 매주 4시간씩 유영철을 상담했다. | 목요일의 괴담.. 2024. 11. 5. 꼬꼬무 148회 '인간사냥 - 피라미드의 덫'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8회'인간사냥 - 피라미드의 덫' | 친구들이 말하는 돈 버는 방법1998년 20대 초중반의 젊은 남녀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친한 친구에게 연락을 받은 친구는 3일 아르바이트를 제안받고 강남으로 모였다.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강남에 있는 다단계 업체로 회사이름은 SMK이다. 숭민코리아는 연매출 6천억으로 전국에 대리점이 수백 개 있었다. 판매원은 20만 명으로 강남에 빌딩을 통째로 쓰는 중견 기업이었다. 그 모든 걸 다단계 방식으로 이루었다. 다단계 회장의 주장에 따르면 내가 3명만 데려오면 어느 순간 내가 일을 안 해도 돈이 끊임없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 유혹의 시작늦은 밤에 강연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 친구들은 집에 가지 못했다. 친구들은 어두운 골목에 반지하.. 2024. 10. 28. 벌거벗은세계사 174회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는 왜 학살을 저질렀나?' 벌거벗은세계사 174회'자유의 나라 네덜란드는 왜 학살을 저질렀나?' | 청어 염장법이 가져다준 행운과 기회운하를 통한 중개 무역의 허브로 성장한 네덜란드는 바다까지 뻗쳐 나가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13세기 무렵 대서양과 북해에서 청어가 많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네덜란드 어부들이 배를 끌고 나가 청어를 잡았다. 네덜란드 어부들이 청어잡이에 뛰어든 특별한 이유는 로마 카톨릭에서 1년에 약 130일은 육류 섭취를 금지시켰는데 육류 대신에 생선을 먹는 것은 가능했기 때문이다. 유럽 사람들은 청어를 먹으면서 육식 욕구를 달랬다. 기름기가 많은 청어를 쉽게 상했는데 한 어부가 청어의 내장을 제거한 후 소금에 절여 나무통에 보관하는 염장법을 개발했다. 염장한 청어는 최대 1년까지 보관이 가능했다. .. 2024. 10. 28. 벌거벗은세계사 173회 '바다를 닫아 유럽에 무너진 패권국가 중국' 벌거벗은 세계사 173회'바다를 닫아 유럽에 무너진 패권국가 중국' | 명나라와 중국 해양 진출의 시작점! 남경영락제는 명나를 세운 주원장의 아들 26명 중 넷째 아들이었습니다. 주원장의 아들들은 각자의 독립적 영토를 지키고 있었는데 황권을 계승할 적장자가 아닌 영락제가 어떻게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을까요? 북경을 지키고 있던 영락제는 항상 몽골 세력의 침입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전쟁에 능했던 영락제는 몽골 세력을 성공적으로 제압했다. 1392년 남경에서 비보가 전해지는데 황태자인 주표가 사망을 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영락제는 북경에서 공을 세우고 황제 자지를 노렸다. 하지만 황제에 오른 인물은 15살이었던 주표의 아들이자 영락제의 조카인 건문제였다. 건문제가 자신에게 역모죄를 뒤집어 씌우려.. 2024. 10. 27. 용감한 형사들 시즌4 7회 '말레이시아 한인 부회장 실종 사건' 용감한 형사들 시즌4 7회'커플이 동반자살을 했던 이유' |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동생?2011년 5월 25일 오전 9시 30분경 관악경찰서로 신고전화가 접수된다. 신고자는 여동생이 연탄가스를 마신 것 같다며 빨리 와달라고 한다. 신고자는 친오빠로 여동생 집에 들렀다가 현장을 발견하고 신고한 상황이었다. 여동생은 취직을 하고 혼자 자취를 하고 있었다. 방 한가운데는 번개탄 2장이 하얗게 불타있었고 창문은 노란 박스 테이프로 밀봉되어 있었다. 여동생은 반듯이 누워 천장을 보고 있었고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바닥에는 먹은 맥주병이 놓여있었고 화이트보드에는 '엄마, 아빠 미안해'라고 적혀있었다. 여동생 노트에는 협박문자를 받았다는 글이 적혀있었다. 사건 현장을 둘러보니 화장실 안쪽 바닥에 수건이 돌돌 .. 2024. 10. 26. 용감한 형사들4 6회 '말기암 환자 남편의 살인을 청부한 아내' '금천구 아내 살인 사건' 용감한 형사들 4 6회'말기암 환자 남편의 살인을 청부한 아내' | 집에서 살해를 당한 아이 아빠2004년 11월 12일 오전 11시 112로 신고 전화가 걸려온다. 10살 아이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인근 친척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한 것이었다. 거실에 누군가가 이불로 돌돌말려있었는데 이불은 피로 물들어있었다. 피해자는 아이의 아버지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아내는 아이들 등교를 마치고 남편 밥을 차려준 후 찜질방에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학교에 있었다. 피해자는 머리를 수차례 맞았고 두군데 자창이 있었는데 자창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범인은 작은방에 두명의 혈흔 족적을 남긴 것 외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 말기 암 투병 중인 남편이 살해됐다피해자는 당시 말기 암.. 2024. 10. 20. 용감한형사들4 5회 '성북구 침대 시신 사건' '광기의 토굴 암매장 살인사건' 용감한 형사들 4 5회'광기의 토굴 암매장 살인사건' |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이상한 실종2016년 6월 24일 서장은 형사를 불러 실종사건인데 강력 사건이 될 거 같다며 가서 조사를 하라고 한다. 실종자는 홍성에 홀로 사는 78세 할아버지였다. 타 지역에 살고 있던 자녀가 아버지와 연락이 안 된다고 신고를 한 상황이었다. 마지막 행적은 신고 2일 전인 오후 6시 30분경이었고 집에서 3km 떨어진 마을 야산으로 확인되었다. 할아버지 전화는 야산에 가기 1시간 전에 꺼져있었다. CCTV를 통해 할아버지 행적을 확인한 것이다. 야산 인근에는 할아버지가 타고 갔던 오토바이는 물론 할아버지도 보이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철공소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성실하신 분으로 당일에는 병원에 가야한다며 휴가를 냈다고.. 2024. 10. 12.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146회 '비밀의 창시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46회'비밀의 창시자-비트코인이 처음 생기던 그날' 비트코인 첫 발행일은 2009년 1월 3일이었다.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창시자는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의 실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2008년 10월 31일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백서를 커뮤니티에 발표했다. 2009년 1월 3일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발행했다. 지금까지 발행된 비트코인은 약 1,970만 개 중에 사토시 나카모토는 약 110만 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약 110만 개는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100조 원 정도 된다. 2010년 말 사토시 나카모토가 돌연 사라져버린다. 사람들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군지 찾기 시작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CIA(중앙정보국)라는.. 2024. 10. 11. 벌거벗은세계사 171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천년제국 로마는 어떻게 몰락했나?' 벌거벗은 세계사 171회'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천년제국 로마는 어떻게 몰락했나?' | 로마의 전성기를 이끌 초대 황제의 등장로마제국의 초대 황제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원로원 중심에서 황제 지배로 정치 체제가 변화가 반감을 가질까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황제로써 얻은 권력의 대부분을 원로원과 국민에게 돌려주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군 통수권, 화폐 발행권, 최고 종교권은 자신이 가졌다. # 로마제국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개혁1. 도시 재건당시 로마는 무질서한 개발로 완성도가 떨어졌다. 그리고 도시를 지은지 오래되어 홍수나 화재에 취약했다. 아우구수투스는 제국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로마제국의 상징인 포로 로마노를 확장, 보수하는데 힘을 썼다. 포로 로마.. 2024. 10. 8. 용감한형사들4 4회 '아산 출근길 살인사건' '대전 원룸 방화 살인사건' 용감한 형사들 4 4회'아산 출근길 살인사건' 2005년 7월 4일 오전 8시경 119와 112로 잇달아 신고가 접수된다. 신고자는 터미널 사거리에서 여자가 쓰러져 있는데 피를 흘리는 모습이 하혈하는 거 같다고 한다. 인근 지구대 직원이 먼저 출동했는데 현장을 본 지구대 직원은 바로 강력팀에 연락했다.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였고 현장에는 피 웅덩이가 있었다. 목격자들은 여성이 횡단보도에 서 있었는데 어떤 남자와 부딪친후 여성이 윽 소리를 질렀고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고 한다. 남자는 모자를 눌러썼는데 머리를 묶고 있었고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여성의 사인은 자창에 의한 과다 출혈이었다. 자창의 위치는 복부 아래쪽에 1개 있었다. 자창의 깊이를 확.. 2024. 10. 7. 용감한형사들4 3회 '강서 손도끼 살인사건' 'KCSI+응암동 콘크리트 살인사건' 용감한 형사들 4 3회'강서 손도끼 살인사건' 2012년 5월 25일 금요일 저녁 한 중년 여성이 지구대를 찾아옵니다. 어떤 아줌마가 남동생의 핸드폰을 주웠다며 연락을 해와서 동생집에 전화를 해보니 조카가 남동생이 안 들어왔다고 했다며 동생을 찾아달라고 신고를 한다. 휴대전화를 습득한 사람은 실종자 집 근처 술집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으로 새벽 1시에 휴대전화가 켜져있어 주웠고 잠겨있지 않아 최근 통화목록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CCTV를 확인해 보니 실종자는 보이지 않고 차량만 지나간 영상이 찍혀있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 긁힌 자국을 보고 차량에서 던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종자는 어린 자녀를 혼자 키우고 있었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서 스스로 사라질 이유는 없었다. 실종자에게는 여자친구.. 2024. 9. 28. 이전 1 2 3 4 5 6 ··· 133 다음 반응형